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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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우승' 케빈오, 팀원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꾸민 무대 (슈퍼밴드) [종합]

기사입력 2019.04.26 22:59 / 기사수정 2019.04.26 23:0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케빈 오 팀이 완벽한 호흡의 무대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는 53인의 본선 진출자의 1:1 팀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본선 대결에 앞서 예선에는 김우탁이 등장했다. 그는 "올해 21살인데 이미 대학교를 졸업했다"며 입을 뗐다. 김우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졸업 했다며 "6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어렸을 땐 멋 모르고 했는데, 이렇게 평생 기타를 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쓴 이력을 밝혔다. 그는 클래식 기타으로 현란한 무대를 보여줬고 심사위원 5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현은 "우탁 씨의 기타 소리 같은 경우에는 들으면서 내가 예전에 여행했던  헝가리, 스페인 걷고 있는 듯 했다. 우탁 씨 기타 중심으로 좋은 무대가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완벽한 천재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김우탁은 '슈퍼밴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121명 참가자 중 52인의 본선 진출자가 공개 됐다. 이들은 가평에 위치한 숙소로 향하여 본선 1라운드를 위한 1:1 팀 대결을 준비했다.

먼저 19세 기타 천재 3인방이 모인 조원상 팀의 무대가 시작됐다. 조원상 팀은 보컬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우린 손가락이 목소리. 그래서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베이스 1대와 어쿠스틱 기타 3대의 무대다. 사상 초유의 연주 무대"라며 조원상 팀을 소개했다. 조원상 팀은 현란한 연주로 콜드플레이의 'adventure of a life'를 선보였다.

이어 순수 보컬과 현악기가 만난 하현상 팀이 등장했다. 첼로로 본선을 진출한 홍진호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난 악보가 있어야 연주할 수 있다. 근데 밴드 음악은 그렇지 않다"며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바이올린 신예찬은 "형님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홍진호를 도왔다. 그는 홍진호에게 악보를 보여주며 "저랑 형님이 이 부분을 나눠서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예찬에 힘입어 홍진호도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전혀 다른 분야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콜드플레이 'Viva La Vida'로 무대를 꾸몄다. 조한은 "첼로, 바이올린, 기타로 '다이나믹'한 무대를 꾸밀 줄 몰랐다. 근데 기타를 치기 시작할 때부터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라고 깨달았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조원상 팀이 심사위원의 All 선택을 받으며 승리 했다.

자연주의 밴드 홍이삭 팀은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보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연신 행복한 표정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심사위원의 박수를 불렀다. 김종완은 "홍이삭이 음악적으로 머리가 좋은 것 같다. 곡을 구성하는 방법을 안다"며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케빈 오는 팀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연습을 시작했다. 강경윤은 "형은 Mnet 슈퍼스타K 7에서 우승 하셨잖냐. 오디션이 힘든 걸 알면서 어떻게 다시 도전하게 됐냐"며 말을 걸었다. 케빈 오는 "나도 걱정 많이 했다. 재밌게 놀려고 왔다. 멋있는 음악 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강경윤은 "형이랑 말하는게 아직도 실감 안난다"며 존경심을 표했고, 케빈 오는 "너도 잘하니까 여기까지 왔다"며 강경윤을 토닥였다.

케빈 오 팀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세 사람은 눈을 맞추며 무대를 완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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