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3 13:49 / 기사수정 2010.01.13 13:49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박카스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경신한 이영호(KT)가 다섯 시즌 만에 스타리그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서 로열로더를 노리는 진영화(CJ)와 두 번째 결승에 오른 이영호가 맞붙는다.
특히 이영호에게 이번 결승전은 현재 최강의 자리에 올랐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며, 우승할 경우에는 7번째로 스타리그 2회 우승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영호와 맞붙는 진영화는 이번 시즌 극강의 프로토스전을 자랑하던 김명운(웅진)과 이영한(위메이드) 등을 꺾으며 역대 9번째 로열로더를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진영화가 우승할 경우에는 2005년 So1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영종 이후 4년 만의 프로토스 로열로더 탄생과 더불어 소속팀 CJ Entus 선수 중에서는 마재윤 이후 두 번째 로열로더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객관적인 전력 상 최근 10경기 중 8승 2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뿜어내고 있는 이영호의 우세가 예상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지만, 진영화 역시 이번 시즌 새로운 프로토스 스트라이커란 평을 받고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e스포츠 팬들은 "자칫하면 진영화가 지난 2005년 오영종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며 "이영호가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을 맞이해 인기 정상의 걸 그룹 카라가 축하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해피머니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KT Tech의 최신 핸드폰 ‘EVER 러브쉐이크(EV-W550)’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왼쪽부터 진영화, 이영호 ⓒ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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