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5 18:16 / 기사수정 2010.01.15 18:16
[1편에서 계속]
울산 현대-탁재훈
울산은 '미의 여신' 김태희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울산 출신 연예인들 중 축구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눈에 보인 이가 탁재훈이다.
울산은 지난해 연예인 축구단 FC 슈퍼레즈 시스템과 자매결연을 하였다. 탁재훈이 눈에 띈 이유는 바로 이 연예인 축구단의 단장이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김정남 감독이 아직도 울산에 있었다면 한지민을 강력히 추천했을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최수종
최수종은 김흥국만큼이나 축구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거기다 축구선수 출신에 어쩔 때는 축구 선수들을 직접 인터뷰하기도 한다.
인천과 최수종의 관계는 창단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인천이 창단될 당시 시민 주주이기도 하였고, 나중엔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부단장이란 직함까지 받게 되었다. 또 인천을 후원하는 기업 중 하나의 명예 이사직을 위촉받는 등 여러 가지로 인천과 인연이 깊다.
전남 드레곤즈-정보석
전남 또한 울산만큼 인물을 찾기가 힘들었다. 광주 출신 연예인들은 정말 많았지만 전남은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나마 찾은 이가 '쥬얼리정' 정보석이다. 연기 대변신으로 최근 십대들에게까지 그의 이름을 각인 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단점이 있다. 정보석은 축구보다 야구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전북 현대-태연
전북의 홈경기장이 위치한 전주는 비빔밥이 유명하지만, 요즘엔 소녀시대 '태연'의 유명세 또한 만만치 않다. 전주에 있는 태연 가족의 안경점에서 안경을 사면 안경닦이 수건에 태연의 사인이 프린팅 되어 있기까지 하다.
실제로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태연을 명예 서포터로 데려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후원기업의 도움을 받아…
제주팬들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진짜 찾을 수가 없었다. 제주 출신 연예인으로 고두심, 쿨케이 등이 있긴 하지만 전혀 축구와 매치가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떠오른 것이 바로 후원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제주가 시민구단이긴 하지만 분명, 올해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진 모 후원기업을 통해 그들과 계약되어 있는 연예인과 한 배를 타는 것이다. 하지만, 제주는 그 기업의 특성상 월드컵이 끝남과 동시에 사이가 좀 멀어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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