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쪽갈비 김치찌개집 연락두절…곱창집 '눈물'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백종원이 곱창집 사장에게 상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곱창집 사장이 백종원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곱창집 남편은 "대표님에게 개인적인 질문이다. 소곱창 전골을 같이 하려고 했던 부분이 제가 여기에서 처음 곱창집 할 때 했던 가게를 선배가 맡아서 8년째 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돼지곱창을 안 하고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곱창집 남편은 "그 선배는 제가 하던 걸 인수해서 저한테 배워가지고 한 거니까 돼지곱창만 하다 보면 그쪽에 피해가 갈까 봐 마음에 걸린다"라며 고백했다.

백종원은 "여기에 붙여라. 같이하는 집이라고. 소스 가르쳐주면 되지 않냐. 나중에라도 말 나온다. 지금 말씀하시길 잘했다. '그 사람 나쁜 사람이다. 팔고 나가서 돼지곱창 하더라'라고 욕먹는다. 오후에 그 사장님 부르셔라. '이 소스 같이 쓰라고 하더라'라고 해라. 해미가 (상권이) 같이 사는 게 좋지 않냐"라며 조언했다.

이후 곱창집 남편은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곱창집 남편의 연락을 받고 지인 사장이 가게로 찾아왔다. 곱창집 남편은 "처음에 우리가 돼지곱창을 안 한 이유가 형님네 때문에 돼지곱창을 안 하고 2년 넘게 버텼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됐는데 마음으로는 계속 걸리더라. 그래서 대표님에게 말을 했다. 대표님이 먼저 그러더라. 같이 솔루션 받는 걸로 해서 오시라고 하라고. 형님하고 형수님하고 같이 잘 지내고 싶다"라며 미안해했다. 



결국 지인 사장은 "나 눈물 나오려고 그런다. 요새 진짜 어렵다.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지 않냐. 꿋꿋이 산다고 열심히 산 거다"라며 울먹였고, 곱창집 남편과 곱창집 아내 역시 눈물을 흘렸다.

또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을 위해 '서산더미 불고기' 레시피를 전수했다. 김성주와 정인선 역시 음식 맛에 감탄했고,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거다. 온 세상 복 내가 다 받은 것 같다. (다음 주에) 이 맛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그러나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3일 후부터 제작진과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촬영에 차질이 생겨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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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