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빅이슈' 한예슬이 백발마녀를 통해 선데이통신을 압박하면서 주진모가 위험해졌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26회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이 조형준(김희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날 백발마녀는 방송에서 선데이통신의 사진관 영업을 폭로했다. 방송을 보며 분노하던 조형준은 서영미(박선미)에게 일단 VIP들에게 연락해 사진이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안심시키라고 했다.
이어 조형준은 백발마녀가 언급한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물었다. 모두 한석주의 사진이었다. 백발마녀가 주도면밀하게 숨어있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조형준은 백발마녀의 뒤에 누군가 있다고 확신,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백방으로 백발마녀인 장미래를 찾아다녔지만, 쉽지 않았다. 백발마녀의 뒤엔 지수현이 있었기 때문.
그런 가운데 김선수(이관훈)는 한석주(주진모)에게 "조형준 조심해라. 편집장님 지금 전쟁 중이다"라고 일러두었다. 이에 한석주는 조형준을 찾아가 "대표님이 절 의심한다면서요. 그 사진 제가 다 목숨 걸고 찍은 사진이다. 제 딸 목숨 살리기 위해서. 근데 그 사진을 제가 밖으로 돌리겠냐"라고 밝혔다. 소파에 녹음기를 부착하기 위해서였다.
다음 방송에서 백발마녀는 얼굴을 공개하며 "선데이통신은 그렇다치고, 경찰은 왜 날 찾는 거지? 선데이통신과 경찰이 엄청 친한가 보다"라며 비꼬았다. 이어 백발마녀는 전 방송에서 언급했던 사진들을 공개했다. 백발마녀는 선데이통신이 갑자기 뜬 이유가 오채린(심은진), 김 원장의 비밀 때문이라며 다음 방송을 예고했다.
선데이통신의 사진이 유출된 게 확실해진 상황. 차우진, 김명진만 빼고 모두가 두려움에 떨었다. 차우진은 "선데이통신을 압수수색하라는 계시다"라며 웃었다. 조형준은 지수현에게 연락해 당장 오라고 했지만, 지수현은 "지금 오채린이 와 있어서 그럴 수 없다. 양심선언을 하겠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세에 몰린 조형준은 상황실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조형준은 혐의점이 없는 두 직원에게만 다른 직원을 잡아내라고 지시했다. 직원들의 집안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
한편 세은이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불법 장기이식 건까지 알아낸 차우진은 한석주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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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