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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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측면수비수 에브라와 공식 입단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06.01.11 20:55 / 기사수정 2006.01.11 20:55

김형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수비수인 에브라(24)와의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지시간 10일, 홈페이지(www.manutd.com) 통해 이전 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에브라와 오는 2009년 6월까지 총 3년 6개월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주로 좌측 수비를 담당하는 에브라는 이로써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에 뽑혔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올 시즌을 조기에 마친 가브리엘 에인세의 빈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에브라의 영입과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그의 젊은 나이와 발전성을 높게 보고 영입을 했다”며 “지금까지 그의 모든 시즌에 대해 모니터링을 해왔고, 결과적으로 그에게 매료되어 영입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혀 지난해 영입한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에브라 역시 퍼거슨 감독의 ‘필요에 의해’ 영입된 알짜배기 선수임을 시사했다.

이에 에브라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이전부터 AS 모나코를 떠나려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앞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이야기가 오갔던 아스날,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등과는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나누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주 7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21억 원에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중앙수비수 비디치를 모스크바에서 영입한 이후, 좌측 측면 수비수 에브라와의 입단 계약을 체결, 올 들어 벌써 두 명의 젊은 동갑내기 용병을 영입하며, 팀의 취약 포지션을 보완했다.

한편 에브라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입단과 동시에 지난 여름 필 네빌(Phill Nevile)이 떠나며 남겨놓은 3번을 달고 본격적인 ‘맨유맨’으로 활약 할 것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측은 밝혔다.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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