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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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4년 만"…이외수·전영자 부부, 지난해 말 별거→졸혼 합의 [종합]

기사입력 2019.04.22 16:50 / 기사수정 2019.04.22 15: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하게 됐다.

22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혼 논의 중 최근 졸혼으로 합의하게 됐다고.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

전영자 씨는 '우먼센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졸혼까지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라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간 이외수 작가를 위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줬던 전영자 씨는 '내조의 여왕'으로도 이미 정평이 나있었다. 그느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하기도.

이미 언론 매체를 통해 "이혼 위기를 몇 차례 넘겼다"고 말했던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 한 예능에서 평온한 중년 부부의 삶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이혼이 아닌 '졸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역시 뜨거운 반응이었다. 두 사람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은 물론 졸혼이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외수는 지난 21일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함께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랍니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다. 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현재 체중이 50.4kg로, 무려 5kg까지 증가했다며 여유로운 일상을 살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어디를 가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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