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8 10:20 / 기사수정 2010.01.08 10:20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1월 8일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현재 영국에서 대한민국 가수인 카라의 '미스터' 노래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카라가 '미스터'를 열창하는 동영상에 누군가 자막을 넣은 것이 'You tube'에서 히트 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영상의 자막 처음에는 '나만 바라봐 베컴', '내 눈에는 너만 보여 램파드', '그 빛나는 눈으로 내 눈을 바라봐 나의 세스크' 등의 말이 적혀 있어 재밌다는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라이벌 구단 팬들에게 "뚱뚱한 프랭크"로 불리는 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를 "통통한 프랭크"라고 표현해놓았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두 명의 루저"라고, AC 밀란에 임대로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에는 "미국에서는 막혀버린 잉글랜드와 맨체스터에서만 빛나는 놈"이라고 적혀있어 많은 팬의 의문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영상을 보고 축구 팬들뿐 아닌, 램파드 선수와 그의 여자친구까지도 황당하고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네요.
이렇게 카라의 한국 무대 동영상 위에 말도 되지 않는 자막이 쓰인 것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You tube'라는 사이트에 올라와, 자칫 한국어를 모르는 해외 축구 팬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뻔하기도 했던 이 사건은 다행히도 본래 가사와는 전혀 다른 말이 적혀 있는 조작된 영상이라는 것이 밝혀져 한 시름 덜 수 있었는데요.
따라서 오히려 대한민국 유명 아이돌과 그들의 노래를 알릴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둬도 괜찮을 하나의 해프닝으로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115 GMT: 아스널은 만약 아마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준비를 할 것입니다. (Spanish newspaper Marca)
0919 GMT: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인 패트릭 비에이라가 세리에 A 챔피언 구단인 인터 밀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가게 될 것이라고 유로스포트에 밝혔습니다. 맨시티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합니다. (Reuter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세유의 윙어인 하템 벤 아르파를 영입하려면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를 내야 할 것입니다. (The Sun)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포츠머스는 소속 선수 모두를 방출 대상자로 삼았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시티는 前 아스널의 미드필더였고, 현재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는 패트릭 비에이라를 오늘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팔레르모의 중앙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를 1,800만 파운드(약 327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호케 산타 크루즈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스파뇰 측에서 현재 파라과이 출신 스트라이커인 산타 크루즈의 임대를 원합니다. (The Sun)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CFR 클루지의 6피트 6인치(약 2미터)짜리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인 라신 트라오레를 원하고 있습니다. 트라오레는 '제2의 아데바요르'로 유명합니다. (Daily Express)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공격진을 조금 더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베니딕트 멕카시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은 前 첼시의 스트라이커이며, 현재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는 아드리안 무투를 다음 주 초쯤에 임대영입할 것입니다. (Daily Star)
버밍엄의 감독인 알렉스 맥리시는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에게 9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Various)
한편, 맥리시는 리버풀의 공격수인 라이언 바벨을 영입하고자 이적료를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81억 원)로 올려주었습니다. (Daily Mirror)
선덜랜드는 샬케 04의 스트라이커인 케빈 쿠라니를 존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또한, 선덜랜드는 함부르크의 수비수인 기 데멜을 550만 파운드(약 100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블랙번의 윙어인 모르텐 페데르센이 그리스의 챔피언 구단인 올림피아코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페데르센의 이적료는 180만 파운드(약 33억 원)입니다. (Daily Mirror)
볼튼은 에스키셰히르스포르의 보스니아 출신 수비수인 샤펫 나다레비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Daily Mail)
뉴캐슬은 다시 승격이 된다면, 나폴리의 스트라이커인 에세키엘 라베씨를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라베씨를 영입하려면 적어도 500만 파운드(약 91억 원)는 필요할 것입니다. (The Sun)
뉴캐슬의 감독인 크리스 휴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인 맷 킬갤런을 올해 여름까지 팀에 잔류시키려고 하자 당황했습니다. 두 구단은 킬갤런을 두고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의 협상을 맺은 바 있습니다. (The Sun)
셰필드는 토트넘의 카일 노턴을 또다시 임대영입하려고 합니다. 1,200만 파운드(약 218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던 노턴은 단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생각입니다. (The Sun)
웨스트햄을 1억 파운드에 인수하려고 하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을 인수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간의 다니엘 스터리지에 관련한 이적료 문제는 8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로 결정되어 종결되었습니다. (Daily Express)
LA 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5월에 AC 밀란과의 임대 계약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가 파업 중이므로 활약할 곳이 없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 선수들이 단합한 공간인 DIDPro는 미국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의 재계약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메이저리그 사커 사무국 측에서는 1월이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재계약 협상이 완료되지 못하면 리그 자체를 없애버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AC 밀란의 수비수인 파올로 말디니를 영입하려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으나 말디니의 아버지이자, 前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이기도 했던 체자레 말디니 때문에 꿈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항상 말디니를 유나이티드로 데리고 오고 싶어했습니다. 한 경기장에서 말디니의 아버지를 만나 그에게 아들을 데리고 가고 싶다고 말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자 체자레가 저를 보며 웃더니, '저의 할아버지부터 지금 제 아들까지 4대가 모두 밀란에서 활약했고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뭐…포기했죠~" (The Sun)
오는 토요일에 열릴 풀럼과 포츠머스의 경기 심판을 맡게 될 마이클 올리버는 올해 24세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심판이 될 것입니다. (Daily Mail)
첼시의 미드필더인 프랭크 램파드가 대한민국의 한 여자그룹에서 뽑은 인기순위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램파드는 '미스터'라는 그들의 노래를 듣고는 믿기 힘들다는듯한 반응을 보였다네요. 그들은 램파드를 "귀엽고 통통한 프랭크"라고 칭했다 합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선수가 구단의 캐링턴 훈련장에 100인치 PDP 텔레비전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8만 파운드 정도(약 1억 원)에 산 것으로 보이는 그 텔레비전은 휴식 공간에 설치되었습니다. (Daily Star)
[관련 기사] ▶ [유로싸커포인트] 68. 유혹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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