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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대현, 키움전 3⅔이닝 9실점 난타…심수창으로 교체

기사입력 2019.04.19 19:5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김대현이 3⅔이닝 9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난타 당했다.

김대현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폭투를 범해 흔들렸고, 포수 정상호 역시 포일로 투수를 돕지 못했다. 박병호에게 안타, 샌즈에게 2루타, 장영석에게 사구를 내주며 난타 당했다. 김규민을 삼진 돌려세웠으나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박정음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보냈다. 박병호를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냈고, 샌즈의 볼넷, 장영석의 안타, 김규민의 스리런까지 이어져 대거 5실점했다.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 잡아내 어렵사리 마무리했다.

3회 김혜성을 우익수 플라이, 박정음을 유격수 땅볼,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하성을 3루수 땅볼,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샌즈에게 2루타, 장영석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마운드는 심수창으로 교체됐고, 심수창이 김규민을 삼진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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