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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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홍자, 마스터 선택 받으며 전체 1위 올랐다 '역전' [종합]

기사입력 2019.04.18 23:44 / 기사수정 2019.04.19 00:2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미스트롯'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준결승이 펼쳐졌다. 홍자는 송가인을 누르고 전체 1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3차 군부대 행사미션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송가인 등이 포함된 트롯여친 팀이었다. 트롯여친은 5위에서 1위로 오르는 '꼴찌의 반란'을 보여줬다.

송가인 무대로 트롯여친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만큼, 송가인은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기적인 것 같다. 이럴 때를 두고 기적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트롯여친 팀 네 명에 이어 준결승 진출자도 공개됐다. 두리, 김나희, 강예슬, 홍자, 정미애, 김소유, 정다경, 박성연 등이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장윤정은 "되지 팀이 1등으로 갔다가 점수가 낮아져서 걱정했을 텐데 김나희 씨의 성장을 높게 봤다"고 했다. 또 박성연에 대해서는 "간신히 합격했다. 다음 무대에서는 분발해야 할 것 같아서 이 이야기를 굳이 드린다"고 말했다.

준결승은 레전드 미션으로 이뤄졌다. 준결승 진출자들은 남진과 김연자, 장윤정 등 세 사람의 노래를 택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조영수는 심사 기준에 대해 "레전드의 특징을 잘 알고 노래를 자기 나름대로 소화할 수 있냐, 그 무대를 즐길 수 있냐 등이다. 세밀하게 노래를 불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레전드 미션은 두 라운드로 치러진다. 마스터 7명은 각각 최대 100점씩 줄 수 있고, 현장평가단 300명은 1점씩을 줄 수 있다. 마스터 점수와 현장 관객 점수, 온라인 대국민 점수를 반영해 상위 5명만 결승에 진출한다.



첫 번째 참가자는 김소유. 김소유는 김연자의 '십분내로'를 불렀다. 조영수는 "가사 전달이 좋았다. 그런 가수가 흔치 않다"며 "다만 이 노래에서 힘을 준 건 좋은데 그 와중에 조금의 다이내믹이 있었으면 더 집중되는 무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김소유는 마스터 점수 613점을 받았다. 

김나희는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김나희는 장윤정의 '송인'을 부르게 됐다. 하지만 김나희는 굉장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의 응원에 살짝 여유를 되찾았다. 마스터 점수는 616점이었다.

박성연은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로 무대에 올랐다. 마스터 점수는 571점이었다. 숙행은 남진의 '나야나'를 선택했다. 숙행의 마스터 점수는 614점이었다. 강예슬은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로 무대에 올랐지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직접 준비한 춤은 멋지게 성공해내 눈길을 끌었다. 점수는 아쉽게도 568점이었다.

송가인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를 택했다. 송가인은 긴장감을 이겨낸 무대를 펼쳐냈다. 관객들은 "어쩜 저렇게 잘하냐"며 감탄했고, 김연자 또한 "잘한다 잘해"라고 말했다. 송가인의 마스터 점수는 627점이었다. 온라인 1위 300점까지 합산해 전체 1위에 오르게 됐다.

정다경은 남진의 '가슴아프게'로 무대에 올랐다. 정다경의 무대는 모두를 감동케 했고, 조영수는 "노래를 위해 태어났다"고 감탄했다. 정다경의 마스터 점수는 640점으로, 마스터 점수로는 송가인을 누르고 1등을 차지했다. 다만 온라인 투표 점수 240점을 합한 결과 3위에 오르게 됐다.

홍자는 장윤정의 '사랑아'로 현장평가단의 마음을 울렸다. 홍자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훔친 신지는 "감정이 보여서 눈물이 터졌다"며 "저희가 지적한 부분이 있는데 겁내지 않고 애드리브를 넣었다. 안전하게 갈 수 있었겠지만 홍자가 얼마나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자의 마스터 점수는 653점으로, 정다경을 제치고 다시 한번 마스터 점수 1위에 올랐다. 홍자는 온라인 2위로 290점을 받았고, 이를 합산한 결과 송가인을 누르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홍자는 눈물을 터트린 뒤 깊이 고개 숙여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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