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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손 첫 승+고종욱 3안타' SK, 두산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4.18 21: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으며 스윕패를 모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전적 13승1무8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14승8패가 됐고,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SK 선발 브록 다익손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하고 시즌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서진용과 정영일, 하재훈이 이어 나왔고 김태훈이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안타 3득점 2도루, 김강민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가 3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먼저 선취점을 냈다. 노수광이 땅볼로 출루한 1사 1루 상황, 고종욱의 내야안타 때 두산 1루수 신성현의 실책이 나오며 노수광이 홈인했다. 이 때 2루까지 진루한 고종욱은 김강민의 적시타에 들어오며 SK가 2-0을 만들었다. 두산도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 두산은 박세혁의 3루타와 류지혁의 땅볼을 묶어 손쉽게 한 점을 얻었다. 

그리고 5회초 SK가 고종욱의 안타와 도루 후 최정의 뜬공에 진루, 한동민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내자 두산도 5회말 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박세혁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우익수 노수광의 실책성 플레이에 류지혁이 2루타를 기록하면서 잡은 2·3루 기회에서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2-3이 됐다.

SK는 7회 고종욱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도루로 진루한 뒤 최정의 안타에 들어오며 다시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두산은 8회말 다익손이 내려가고 올라온 정영일을 상대로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 안타로 다시 3-4 한 점 차로 쫓았다. 하지만 9회 김태훈을 공략하지 못했고, 한 점의 리드를 지킨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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