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슈퍼주니어-D&E가 15년 차 아이돌의 입담과 노련미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는 3번째 미니 앨범 'DANGER'로 돌아온 그룹 슈퍼주니어-D&E 멤버 동해와 은혁이 출연했다.
이날 동해는 타이틀곡 '땡겨(Danger)'를 직접 작곡했다며 "방아쇠를 당기면 앞만 보고 전진하는 경주마를 생각했다. 슈퍼주니어도 열심히 달려왔으니 팬들도 우리를 믿고 따라와 달라는 의미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D&E는 앨범 발매 전 은혁의 무대 연출로 꾸며진 국내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며 "연출에 꿈이 있어서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 7'에 이어 이번 콘서트도 연출했다. 무대에서 바캉스 콘셉트로 삼겹살과 라면을 직접 조리해서 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재치 만점의 그룹답게 은혁은 멤버들에게 아쉬웠던 점을 말하는 코너에서 "콘서트에 안 온 멤버가 있다"며 슈퍼주니어 예성의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MBC '언더나인틴'으로 데뷔한 원더나인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디렉터로 인연을 맺은 원더나인이 데뷔하니까 자식이 잘 큰 걸 본 느낌. 첫 수입을 직접 주고 싶어 용돈을 줬는데 좋은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슈퍼주니어-D&E는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D&E 명곡 메들리에 맞춰 노련한 춤 실력도 뽐냈다. 특히 은혁은 숨겨뒀던 애교까지 선보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은혁은 "슈퍼주니어-D&E로 다음주까지 음악 방송을 하고 'The D&E' 아시아 투어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슈퍼주니어 희철의 디지털 싱글 솔로 앨범이 나올 예정인데 동해가 (곡을) 만들고 신동이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돌라디오'는 월~일요일 오전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오후 9~10시엔 VLIVE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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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