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 상대 대승으로 3연승을 만들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2차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14승7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홍상삼이 4⅔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이어 윤명준과 이현승, 배영수와 이현호가 뒤를 막았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 4득점, 박건우가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등 12안타 12득점으로 시원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교체되면서 선발승이 불발된 홍상삼에 대해 "(홍)상삼이가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안타까웠다. 본인 스스로 느끼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를 전했다. 타자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선수들의 집중타가 적시에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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