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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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리는 삶"…'랜선라이프' CEO 진재영이 제주에 사는 이유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4.17 09:50 / 기사수정 2019.04.17 09: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쇼핑몰 CEO이지만 제주의 귤밭 창고를 개조해 살고 있다. 진재영은 어떤 이유로 제주 살이를 하고 있는 걸까.

진재영이 16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을 통해 제주살이 2년 차 근황을 공개했다.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후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쇼핑몰 CEO로서의 활동에 집중했고, 2017년엔 제주로 이사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이영자가 "은퇴 후 살고 싶은 집을 찾겠다"며 제주도에 위치한 진재영의 집으로 향했다.

이영자가 부러워하는 제주 생활. 진재영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그는 "2년 차다. 저는 너무 좋다. 지금도 가장 잘한 게 제주도에온 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좀 화를 덜 내게 된다. 사람이 한번에 바뀌진 않겠지만", 제주에 오니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너그러워지지?"라는 이영자의 물음엔 "맞아요"라고 답했다.

진재영이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냈다는 집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귤밭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 집은 높은 천장과 안방 통유리가 특히 돋보였다. 외부에는 언제라도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이 위치해 있어 감탄을 안겼다.

이영자는 그런 진재영의 집에 "너무 좋다. 완벽하다. 경치도 좋고 자연도 좋고 음식도 좋다. 다 있다"고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진재영은 그런 자신의 집을 두고 "소품, 인테리어 모두 직접 신경써서 배치했다"고 소개,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제주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는 진재영은 이영자와의 친분으로 일상 및 집 공개를 결심했다는 후문. 반가운 진재영의 근황에 "인테리어 부러워요", "귤 창고를 개조해 산다니, 멋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진재영은 방송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영자와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영자 언니, 너무 오랜만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지금 저희 회사 새로운 브랜드 때문에 한달 째 업무 차 파리에 있어요. 한국 방송은 못 봤지만 얼른 마치고 갑자기 빨리 한국에 가고 싶네요. 일몬도가 너무 그리운 밤"이라는 글을 남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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