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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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지병수 할아버지, '미쳤어'부터 '러비더비'까지 완벽 소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7 06:43 / 기사수정 2019.04.17 01:0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지병수 할아버지가 '미쳤어'는 물론 티아라의 '러비더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가 지병수 할아버지를 만났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종로구 '할담비'로 불리며 최근 화제를 모았다.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는 물론 셀럽들까지 사로잡은 화제의 할아버지다. 조세호는 지병수 할아버지에게 "한 번만 안아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번에 전국노래자랑 나와서 인기상 탄 지병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마침 성북구 근처였다. 그래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주변의 반응은 어떠냐"고 말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IMF시절 박세리, 박찬호가 있다면 지금은 자신이 있다는 반응에 기쁘다"고 했다. 또 "지나가다 보면 이름을 모르잖나. '미쳤어 이리 와봐 커피 한잔하고 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개 정도 광고도 찍었다"면서도 "(주변에서) 사진 찍자고 한다. 지금은 약간 피곤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조세호는 지병수 할아버지로부터 춤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티아라의 '러비더비'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후 퀴즈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다만 선물 뽑기를 통해 TV를 선물로 받았고,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이날 유재석, 조세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최초로 200만 원 상금을 탄 시민도 있었다. 유재석, 조세호는 지나가던 35세 택배 기사 이은우 씨를 만났다. 

이은우 씨는 퀴즈에 도전했다. 이은우 씨는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말한 인물에 대한 첫 번째 문제의 정답 '이순신'을 맞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두 번째 문제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두 번째 문제에서 정답을 맞힐 경우 2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오답을 말할 경우 이미 획득한 100만 원도 가져갈 수 없었다. 

이은우 씨는 "200만 원을 받으면 100만 원은 와이프 주고, 100만 원은 어머니 드리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은우 씨는 두 번째 문제까지 맞히며 200만 원의 상금을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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