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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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다솜, 父 엄효섭 비리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7 06:50 / 기사수정 2019.04.17 01:0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다솜이 아버지의 비리에 대해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2화에서는 은지수(다솜 분)가 강성모(김권)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은지수는 강성모가 9년간 지하실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서를 찾아가 미제로 남은 과거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거했다. 그 과정에서 은지수는 강은주를 납치했던 그 남자(이성준)의 주민등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은지수는 그간 강성모가 조사해왔던 사건들이 신원이 없는 사람들과 관련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됐고, 강성모의 담당 사건들에 단서가 남아 있을 거라 추정했다. 곧바로 치안센터로 복귀한 세 사람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던 남경위와 마주했다. 남경위는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세 사람을 보자 은지수에게 따로 대화할 것을 요구했다.



포장마차로 은지수를 데려간 남경위는 은지수를 향해 "영성아파트 사건이 아버지의 담당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면서 수사를 하겠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은지수는 "당시 사건을 잘못 수사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게 되겠지만, 진범이 밝혀지면 이해하게 될 거다.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다.

이에 남경위는 "지난번 신분세탁 조직을 소탕하지 않았느냐. 그 조직과 YSS 건설이 긴밀하게 연결됐었다. 그건 YSS 건설이 신분세탁뿐만이 아니라 경검과 경찰까지 이어져 있다. 영성 아파트는 사상자가 많았지만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도록 엉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여기에 관심이 없었다. 그것보다 더 자극적인 뉴스가 있었으니까. 의롭게 사람들을 구했던 사람이 사실은 살인범이었다는. 네 아버지는 그 사건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승진했다. 그게 뭘 의미한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덧붙였다.

남경위로부터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 은지수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반면, 그녀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은지수의 아버지는 "네 맘대로 사건 집어 들고 나가면 그만이냐. 아빠 빽 믿고 이러는 거냐. 사회생활이라는 건 규율이 있고 원칙이 있다. 서 흔 치안센터 순경 납치 사건은 이형사가 맡기로 했다"라고 호통쳤다.

그러자 은지수는 "왜 그러셨느냐. 모래 위에 쌓은 성이 오래갈 거라 생각했느냐. 내 입으로 아빠가 그동안 감춰왔던 것들을 다 이야기하길 바라는 거냐. 나 다 알게 됐다. 영성 아파트 일. 그리고 YSS 건설에 대한 이야기까지. 지금이라도 공식적으로 재수사할 수 있도록 해줘라"라고 요구했다.

은지수의 말에 그녀의 아버지는 "난 그날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거다. 그건 널 살리는 길이었다. 1년에 몇 번씩 심장 때문에 쓰러지는 널 감당하기에 난 너무 가난했고, 난 그게 너무 싫었다. 제대로 출근하기 싫으면 차라리 사표를 써라"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고 은지수는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


다음날, 은지수는 이안으로부터 "재인이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찾았다. 지금 바로 와달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자 "내가 지금 너를 어떻게 만나러 가냐"라며 메시지를 무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은지수는 이안에게 자신의 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던 일을 떠올렸다.

때문에 곧바로 마음을 바꾼 은지수는 차를 가지고 이안과 윤재인이 있는 세기동 역으로 향했고, 윤재인을 향해 "너희끼리 가면 어떡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무 늦게 연락했다"라며 미안해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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