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측 "차지연, 건강상 이유로 하차…스케줄 변경 예정"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지연이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측이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15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홈페이지에 "차지연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불가피하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로 인해 오늘(15일) 11시로 예정이었던 2차 티켓 오픈은 부득이하게 연기를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 "1차 오픈 된 차지연 배우의 스케줄도 변경될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드리며 2차 오픈일정은 추후에 재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예매자 분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차지연이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마스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스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지연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불가피하게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오늘 11시로 예정되어있던 2차 티켓 오픈은 부득이하게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1차 오픈된 차지연 배우의 스케줄도 변경될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 드리며 2차 오픈일정은 추후 재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연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예매자분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마스트 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