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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FM' 조병규, 아침을 깨운 꿀보이스 #김보라 #예능유망주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08: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조병규가 달콤한 꿀보이스로 아침을 깨웠다. 

15일 방송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JTBC 'SKY 캐슬' 조병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조병규는 'SKY 캐슬' 명장면으로 방송 포문을 열었다. 피라미드에 대해 소리치는 해당 장면을 다시 재현한 조병규는 "(연기하며)카타르시스가 있었다. 그렇게 소리쳐본 적이 많지 않다. 겁쟁이다"라며 미소를 띄웠다. 그는 "싸우는 거 너무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SKY 캐슬' 출연 이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잘 모르겠다. 평소와 똑같이 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전과 달라졌다는 점은 고기를 많이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2,3잔씩 사먹을 수 있게 됐다. 친구들에게 뺏어먹곤 했는데 이제 어머니에게 용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혜윤이가 나와서 내가 촬영장 분위기를 띄워줬다고 이야기 해줘서 얼마를 입금해줘야 하냐고 했었다"며 "혜윤이의 장점은 독하고 열심히 사는 멋있는 소녀"라고 칭찬했다. 그는 "기가 막히고 용기가 있다. 존경할만한 친구"라고 절친한 동갑내기 김혜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 연기를 선택했을 때 빠른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다음 생에는 편안한 삶을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견뎌내야할 것도 많다"며 연기자로서의 무게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최고의 결정 또한 연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예능 캐릭터는 일관성이 없어야 한다"며 탐나는 예능 캐릭터라고 만족했다. 그는 '의뢰인' 장혁 성대모사는 물론 영화 '우상'에서 함께 호흡한 한석규 성대모사도 선사했다. 좋아하는 선배들이라 따라해보게 됐다는 것이 조병규의 설명이다. 

또 "강아지 정말 좋아하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촬영 다니느라 없었다. 여유가 생겨서 분양을 알아보고 있다"며 "혼자 산지 8년 됐다. '나 혼자 산다' 촬영은 다 마쳤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조병규는 노래를 잘하냐는 물음에 "못하진 않는다"며 폴킴의 '너를 만나' 한소절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그는 "다음에 원하신다면 노래를 꼭 완곡으로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시종일관 조병규는 솔직했다. 공개 열애 중인 연인 김보라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김영철이 김보라를 언급하며 잘 있냐고 묻자 조병규는 "'그녀의 사생활'이란 드라마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주 만나고 통화하냐는 물음에 통화보다는 직접 만난다며 "보고싶어서 자주 간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즉각 퇴근하고 연락에 답하는 것도 귀찮아 한다는 조병규는 "그분이 있으면 귀찮지 않다"며 강조했다. 조병규는 "(평소에는)휴대폰이나 답장이 늦고 잘 확인을 안한다. 그분은 예외"라며 덧붙였다. 

한편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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