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배우 김승수, 강경준, 강기영, 윤박, 가수 보라, 모델 줄리엔 강, 모모랜드 낸시가 '노파이어 생존'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는 김병만이 제작진과 협상을 시도해 첫 번째 식사에 성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의 낚싯대에 장어가 연달아 걸렸다. 그러나 줄리엔 강은 물속에서 건져올린 장어를 성공 직전에 놓쳤고, "아마 난 스무 번 이상 계속 다이빙했다. 근데 못 잡았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윤박은 "진짜 사냥이랑 안 맞나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낸시는 "불이 없어서 아쉽다. 구울 수 있겠냐. 내일 되면 알 거다"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멤버들에게 식사를 해주기 위해 제작진과 협상에 시도했다. 김병만은 송어를 잡기 위해 오랜 시간 물속에 들어가 사냥했고, 끝내 송어를 잡았다.
김병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조명으로 할 수 있는 거. 그 방법 밖엔 없으니까"라며 설명했고, 제작진에게 송어를 주는 대신 조명과 식용유를 받았다. 멤버들은 조명을 이용해 식용유를 뜨겁게 달궜고, 장어와 송어를 그 자리에서 구웠다.
김병만은 장어를 한 점 먹은 후 "먹어 봐라"라며 감탄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장어를 맛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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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