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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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안보현, 워너비 남사친의 등장

기사입력 2019.04.12 11:22 / 기사수정 2019.04.12 11: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안보현이 '남사친' 연기를 선보였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안보현은 박민영의 소꿉친구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 체육관 관장 ‘남은기’ 역을 맡았다. 남은기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로 겉으로는 츤데레 인척 하지만, 속으로는 덕미만을 바라보는 짝사랑꾼이다.

오랜 짝사랑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숨기며 각성하지 못하고 있던 중 라이언의 등장으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낸다.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준다.

안보현은 무뚝뚝하지만 혼자 사는 덕미의 집에 자신의 신발을 벗어 놓는 등 섬세한 남사친의 모습을 연기했다. 2회에서는 겉으로는 덕후인 덕미를 이해할 수 없다 말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덕미 곁을 지켰다. 미술관에서 해고당하고, 부모님의 싸움으로 속상한 마음에 눈물 흘리는 덕미를 위해 선주(박진주)와 함께 노래방에서 덕미를 위로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함께한 남매 그 이상의 소꿉친구 케미를 보여준 가운데 앞으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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