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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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억+금민철 주고 '이현승 영입'

기사입력 2009.12.30 15:51 / 기사수정 2009.12.30 15:5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두산 베어스가 30일 히어로즈와 좌완 투수 이현승을 받고 현금 10억 원과 좌완 투수 금민철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KBO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트레이드 승인 요청은 두산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 보완 전력인 선발투수와 중간계투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양 팀간 'Win-Win 전략'이 일치해 진행된 것.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두산은 올 시즌 13승을 거둔 확실한 좌완 선발 투수인 이현승의 가세로 선발 투수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히어로즈 역시 현금 10억 원과 함께 2009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인 즉시 전력감의 좌완 투수 금민철을 영입함으로써 내년 시즌 효과적인 마운드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현승은 지난 2002년 2차 3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좌완 투수로 올 시즌 히어로즈에서 30경기에 등판,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올렸으며, 팀 내 최다인 16회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될 예정인 금민철은 올시즌 36경기에 등판, 7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올렸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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