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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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 박민영·김재욱 인연 예고…2.7% 출발

기사입력 2019.04.11 07:27 / 기사수정 2019.04.11 07: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녀의 사생활'이 박민영과 김재욱의 시너지를 예고하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회는 직장인 채움미술관에서는 철저히 일하지만, 아이돌을 좋아하는 성덕미(박민영 분)의 이중생활과 천재 디렉터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세 번의 만남이 그려졌다.

채움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로 하룻밤에 전시 세팅도 척척 해낸 덕미가 전시 오픈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간 곳은 아이돌 그룹 화이트 오션의 음악방송 녹화장.

미술관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한 덕미는 대포 카메라를 거뜬히 들고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을 열정적으로 촬영했고, 응원봉을 흔들며 절로 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안목으로 미술계를 뒤흔든 천재 화가이자 천재 디렉터인 라이언이 스탕달 신드롬(뛰어난 예술작품을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으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것이 밝혀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국 미술품 경매장에서 덕미는 "닮았다 시안이랑"이라며 옆 자리에 앉은 라이언을 눈 여겨봤고, 덕미의 시선에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도발적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이솔 작가의 그림을 두고 치열한 경매 배틀이 펼쳐졌다.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공항에서 이뤄졌다. 몰려드는 시안의 팬으로 인해 입국 사진을 찍던 덕미와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라이언이 뒤엉키며 넘어진 것. 덕미는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라이언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왔고, 라이언의 눈에는 덕미가 떨어뜨린 덕질 수첩이 포착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후 덕미와 라이언이 다시 만난 곳은 미술관이었다. 덕미는 미술관으로 들어선 라이언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 사다리에서 미끄러졌다. 말 없이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악연으로 시작될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듯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그녀의 사생활'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2.7%, 최고 3.8%(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그녀의 사생활' 2회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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