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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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한 적 없다" VS 황하나 "함께 투약"…진실공방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1 07:05 / 기사수정 2019.04.11 07: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약혼자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했다. 박유천은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황하나의 사건에 대해)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나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전했다.

황하나와의 이별 이후에도 힘들었다는 박유천은 우울증 투병 사실을 알리며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면서 고통을 견디고 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고 고 결백을 호소했다.

끝으로 박유천은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서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고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하나는 박유천과 상반된 주장을 내세웠다. MBC '뉴스데스크' 등에 따르면 황하나는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며 "박유천이 권해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올해 초에는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하지 않았다는 박유천과 함께했다는 황하나의 진술이 엇갈리며 과연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황하나와 주변 진술을 통해 박유천의 마약투약 의혹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통신 영장을 신청해 제대로 된 증거확보에 나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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