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김병철을 궁지로 내몰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13, 14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선민식(김병철)에게 반격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선민식으로 인해 한소금(권나라)이 치명상을 입고 김석우(이주승)의 구속 집행정지는 물거품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허위진단서로 재소자들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낸 일과 관련해 검찰조사까지 받게 생겼다.
나이제는 복혜수(이민영), 김상춘(강신일)을 데리고 오정희(김정난)를 찾아가 선민식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복혜수는 오정희에게 선민식이 교도소로 들어오는 약을 되팔아 챙긴 수익에 대해 설명했다. 오정희는 선민식이 저지른 비리에 분노하며 선민식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나이제는 재소자들의 약을 수거해 처방전과 약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불법 반출한 약을 어떻게 팔았는지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 갑자기 정의식(장현성) 일행이 들이닥쳤다. 정의식은 나이제와 오정희를 연행해 갔다. 김상춘은 귀소명령이 떨어져 교도소로 가야 했다.
선민식은 이재준(최원영)에게 나이제가 김석우의 구속 집행정지를 위해 김회장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들려주며 나이제를 내치라고 했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연행됐다는 연락을 받고 이재준에게도 알려줬다.
이재준은 선민식에게 "미리 축하드린다. VIP 센터장"이라고 말했다. 선민식은 벌써 VIP 센터장이 되기라도 한 듯 아내와 함께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조사를 받게 된 나이제는 정의식의 추궁에 "진단서를 끊어준 놈한테 가야지. 왜 나한테 그러느냐. 김석우 진단서 누가 끊어줬는지 확인해 봤느냐"고 했다. 이재인(이다인)이 나이제를 변호하기 위해 나타났다.
정의식은 태강 법무팀의 등장에도 자신만만했다. 참고인이 증언을 하기로 했던 것. 참고인의 정체는 한소금이었다. 하지만 한소금은 실종된 동생 한빛(려운)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나이제에게 유리한 진술을 했다.
정의식은 뒤늦게 허위진단서에 관련된 배후가 나이제가 아니라 선민식임을 알아차렸다.
나이제 일행은 약이 서서울 교도소에 들어오는 날 선민식의 불법 반출 경로를 쫓았다.
선민식은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으로 임의동행을 요청한다는 말에 어이 없다는 듯 웃었다. 알고 보니 선민식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던 함계장이 법무부 감찰관에 체포된 상황이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나이제는 선민식을 향해 "임의동행 하시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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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