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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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전원주 "폐결핵으로 사별 후 재혼, 두 아들 성 달라"

기사입력 2019.04.10 22: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전원주가 아이들의 성이 다른 이유를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전원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았다.

전원주는 결혼 3년 만에 폐결핵으로 남편을 떠나 보내고 갓 돌이 지난 아들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갔다. 이후 운명으로 다가온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의 아들과 남편의 아들까지 네 식구가 함께했다. 두 아들을 위해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는 자식을 갖지 않았다.

전원주는 어머니의 반대를 겪다가 재혼할 수 있었다. 그는 "아들은 내가 키워야 하니 남편에게 얘기했고 이해하더라. 남편이 편애를 안 했다. 정말 인간적이었다. 아이들의 성은 다르다. 조상이니까 바꿀 수가 없다. 남편은 부끄럽다고 바꾸자고 했는데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조상의 핏줄이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 원리원칙을 지켜야 한다. 큰 아들은 임씨, 작은 아들은 고씨였다. 자기들끼리 알았을 거다. 아버지가 다른 건 안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을 5번 했다. 나중에는 깨어나지를 못했다. 자녀를 안 낳았는데 잘 한 것 같다. 아이들이 잘 자라게 만들어줘야 하고 떳떳하게 자랄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부모가 돼야 하는 게 철칙이다. 떳떳하다. 내가 둘 다 똑같이 키웠다. 편애하지 않았다. 남의 아이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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