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30 02:30 / 기사수정 2009.12.30 02:30
모비스의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는 양동근과 함지훈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도 나란히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동근은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함지훈도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께 상대 골밑을 유린, 12득점-5리바운드를 올렸다.
양동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훈이와 가끔 같은 팀에서 뛰고 있어 고맙다는 농담을 주고받는다"며 함지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은 외국인용병 규정이 바뀌었지만 상무에 입대하기 전 용병 2명과 함께 뛰던 것과 비교해 함지훈이 있어 지금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양동근은 "높이나 신체적 조건만 다를 뿐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용병과 큰 차이가 없다"며 함지훈을 추켜세웠다.
이어 양동근은 상대팀 수비가 함지훈에게 집중되었을 때의 파해법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곽선수들이 좀 더 지훈이를 도와줄 수 있는 공격을 해야 한다"며 함지훈에게 치우치지 않는 공격패턴과 외곽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관련 기사] ▶ [중간성적표] 가드 - '3파전' 양동근 vs 신기성 vs 전태풍
[사진 = 함지훈, 양동근 (C) KBL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