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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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양동근 "지훈아 고맙다"

기사입력 2009.12.30 02:30 / 기사수정 2009.12.30 02:3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이 연일 맹활약으로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팀동료 함지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다.

모비스의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는 양동근과 함지훈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도 나란히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동근은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오리온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함지훈도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께 상대 골밑을 유린, 12득점-5리바운드를 올렸다.

양동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훈이와 가끔 같은 팀에서 뛰고 있어 고맙다는 농담을 주고받는다"며 함지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은 외국인용병 규정이 바뀌었지만 상무에 입대하기 전 용병 2명과 함께 뛰던 것과 비교해 함지훈이 있어 지금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양동근은 "높이나 신체적 조건만 다를 뿐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용병과 큰 차이가 없다"며 함지훈을 추켜세웠다.

이어 양동근은 상대팀 수비가 함지훈에게 집중되었을 때의 파해법을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곽선수들이 좀 더 지훈이를 도와줄 수 있는 공격을 해야 한다"며 함지훈에게 치우치지 않는 공격패턴과 외곽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관련 기사] ▶ [중간성적표] 가드 - '3파전' 양동근 vs 신기성 vs 전태풍

[사진 = 함지훈, 양동근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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