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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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그녀석' 박진영, 신예은 떠올리며 오열 "그 애 잘못이 아냐"

기사입력 2019.04.09 22: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이 신예은에게 한 행동을 후회했다.
  
9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0화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아버지의 빈소를 찾아갔다.

이날 이안은 아버지가 묻힌 나무를 찾아가 "진짜 머리가 나쁜가 보다. 엄마 아빠를 생각하면 그 사람이... 그 애까지도 원망스러운데.. 그 애 손을 뿌리친 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어떤 마음으로 내 손을 잡아줬는지를 아는데... 그 애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날 밤. 이안은 영성아파트를 찾아온 윤재인을 몰래 뒤따라갔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윤재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친구 대봉이 집을 찾아오자 "생각해보면 재인이는 아버지의 일을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었다"라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특히 이안은 "근데 나는 같잖은 능력으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나 보다. 나 그 애 상처를. 기억을. 다 책임질 것처럼 말해놓고. 제일 아프게 했다. 내가"라며 스스로 자책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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