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X에버글로우, '프듀48' 동창→1위후보로 만난 '슈퍼루키'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가 가요계에서 쌍끌이 흥행을 하며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MTV '더쇼' 1위 후보로 올라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7개월 차' 아이즈원과 지난 3월 데뷔한 '2개월 차' 에버글로우는 치열한 4월 가요계에서 당당하게 1위 대결을 펼치며 놀라운 저력을 드러낸 것.

정상을 두고 만난 두 걸그룹의 조우가 더욱 시선을 모으는 이유가 있다. 바로 양팀은 Mnet '프로듀스 48'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아이즈원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로 최종 선발된 12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또 에버글로우에는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런과 시현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한 '동창'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가 나란히 거두고 있는 '호성적'이 더욱 의미가 깊다.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는 각자의 자리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의 총 초동 판매 수량은 132,109장(집계기준 4월 1일~4월 7일)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국내 걸그룹 음반 초동 판매량 1위였던 트와이스의 초동기록보다 더 높은 수치로, 아이즈원은 약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1위로 올라섰으며 이와 동시에 역대 걸그룹 중 최초로 13만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에버글로우는 데뷔와 동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9개국 아이튠즈 K-POP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함과 동시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케이팝 아이돌로서는 역대 6번째로 단숨에 5위로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봉봉쇼콜라' 뮤직비디오가 2000만뷰를 돌파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는 데뷔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슈퍼루키로' 자리잡고 있다. 비슷한 시기 가요계에 출격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주고받는 아이즈원과 에버글로우의 앞날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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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