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이경이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이경, 안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열정적으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이날 "고등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노량진 옥탑방에서 살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14년 자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량진을 택한 이유에 대해 "노량진이 교육의 메카 아니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고 학원에서 검정고시, 수능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대기업 CEO로 유명한 아버지에 대해서는 "은퇴한 지 꽤 됐다"며 "자퇴도 아버지가 권유하셨다. 운동을 했는데 부상을 많이 입어서 그만뒀다. 하고 싶었던 게 없어지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아버지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라고 모든 결단을 내려주셨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이어 "어머니한테 최근에 이사를 앞두고 '어머니 우리 같이 살까요?' 했더니 어머니가 가만히 있으시더라"며 "10대 때 나갔는데 20대를 건너뛰고 30대 때 그 얘기를 하니까 좀 그러셨나 보더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그러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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