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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이태란이 39살에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연애 시절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이태란은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MC들과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이태란은 "당시 제가 39살이었다. 40살을 넘겨서 결혼하기는 싫더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이태란은 "그래서 제가 질렀다. '결혼을 할 것이면 (계속) 만나고, 아니면 헤어지자'라고 했다"면서 "며칠 시간을 줬는데 남편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청혼이 아니라 협박을 한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태란도 쑥스러운 미소를 전했다.
또 신동엽은 "(이태란이) 결혼한 다음에 해외로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열흘 정도의 봉사활동 기간 동안 떨어지는 것이 속상해서 남편이 펑펑 울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태란은 "결혼하고 두 달 만에 바로 아프리카에 갔던 것이고, 남편에게 문자가 길게 왔는데 '네가 없는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외로워서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남편이 평소에말이 없다. 그 모습이 진지하고 책임감 있어 보여서 결혼한 것인데, 글로 표현하니 더 절절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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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