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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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 좋다고 표현하자"…'전참시' 이승윤의 '행복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7 07:25 / 기사수정 2019.04.07 00: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강연을 통해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이 경찰서에서 강연을 진행한 가운데 자신만의 행복론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윤은 강현석과 함께 링거로 영양제를 투여했다. 강현석은 "최근 승윤이 형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가끔씩 피로 회복 차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오늘도 스케줄이 3개나 있고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도 가야 하는 상황이라 미리 링거를 맞았다. 승윤 형이 꼭 같이 맞자고 해서 같이 맞았다"라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후 이승윤은 경차서에서 강연을 진행했고, "저는 3년 동안 산에만 잘 다녔다. 어느 날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저에게 주목하기 시작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승윤은 "사람들이 (요즘) 저를 보면 가장 먼저 하는 소리가 '너 한 방에 훅 가. 연예인 인기? 올라갈 때 힘들어도 내려가는 건 한순간이야. 겸손해야 돼. 다 질투한다' 이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겸손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미덕이겠냐. 내 좋음을 다 눌러버릴 정도의 겸손은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이승윤은 "이 시간이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일 수 있다. 저를 찾는 방송국이 없을 수 있다. 대중들이 저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가 되면 그 상황에 맞게 내 인생을 즐기면 되는 건데 지금 좋은 걸 억누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강조했다.



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보면서 놀란 게 '한 방에 훅 간다' 이런 이야기를 요즘 듣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승윤은 "저한테는 좋은 일이 생긴 거 아니냐. '잘 돼서 좋다. 축하해' 이런 말보다 '이럴 때 조심해야 된다. 긴장해'라고 한다. 자꾸 그러니까 이 에너지가 줄어드는 걸 느꼈다. 내가 좋으면 좋다고 표현을 하자. 그런 부분들을 이야기한 거다"라며 가치관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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