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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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이준호, 송유현 사건 진실 밝혀냈다…송유현도 성폭행 피해자[종합]

기사입력 2019.04.06 22:22 / 기사수정 2019.04.06 22: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이준호가 송유현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5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조간호사가 김성조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병원에서 조경선이 평소 아꼈다던 남학생 환자와 마주친 최도현은 그의 엄마가 유현이라는 사실과 유현이가 과거 김성조에게 성폭행 당했다던 여학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이후 최도현은 조경선을 찾아가 "조간호사님. 준환이가 김성조씨 아들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느냐. 간호사님. 간호사님은 정말 친구를 위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실 생각이신 거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경선은 "지난번에 왜 합의를 안 하느냐고 물었느냐. 나는 내 과거와 합의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최도현은 하유리(신현빈)와 진여사(남기애)에게 이식 1순위였던 김성조의 사망으로 유현이의 아들인 준환이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깜짝 놀란 하유리는 조경선이 그런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김성조를 살해했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고, 이러한 내용은 담당 검사에게도 전해졌다.



담당 검사는 조경선과 김성조의 관계. 그리고 조경선이 유현이와 친구라는 점에 주목했고, 곧 공소 사실을 살인으로 변경해 소장을 보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최도현은 유현이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조간호사님을 돕기 위해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내가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고 진실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유현이는 최도현에게 "경선이는 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여고시절 유현이와 최경선은 김성조로부터 비품실 정리를 지시받았고, 유현이 혼자 비품실 정리를 하다 사고가 벌어졌던 것이었다.  

이후 유현이는 최경선을 찾아가 "사실 나 알고 있었다. 그동안 모르는 척했을 뿐이었다. 경선아.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우리 최도현 변호사 도움받자. 그래야만 너도, 나도. 우리 준환이도 벗어날 수 있다. 그게 맞는다는 것 너도 잘 알고 있지 않느냐"라고 그녀를 설득했다.



조경선 사건의 마지막 공판. 조경선은 "내가 김성조를 죽였다. 나를 괴롭혔던 건 죄책감 이었다. 나도 현이도. 괜찮지 않았다. 정말로 괜찮지 않았다. 나는 그날 이후.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내 고통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털어놨고, 최도현은 "본 변호인은 피고인의 최후변론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재판부의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홀로 김선희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던 기춘호(유재명)은 최도현의 뒷조사를 하다 그의 아버지가 자신이 체포했던 최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도현이 아버지에 대해 묻는 기춘호를 향해 "당신 같이 무능한 형사가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대꾸해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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