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남문철이 영화 ‘돈’과 ‘악질경찰’에서 완전히 다른 연기를 선보여 인상을 남겼다.
남문철은 영화 ‘돈’에서 류준열 아버지 역을 맡았다. 혼자 힘으로 악착같이 농사를 짓지만 아들이 거액의 돈을 번 뒤, 자신의 밭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을 쳐다보며 서있는 장면으로 돈의 존재 유무에 대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영화 ‘악질경찰’ 속 남문철은 엉켜버린 사건 속에서 이선균이 거짓 증언을 하자 “짜장면 먹으면 입에 짜장 묻어, 묻은 게 짜장인데 자꾸 짬뽕이라 우길래?”라고 상황을 비유하며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하라 조언하는 강력계 팀장을 연기했다. 묵직한 연기로 몰입을 도왔다.
남문철은 현재 대학로 연우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에서 유영수 역할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혼 직전의 20년차 부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남문철은 ‘돈’과 ‘악질경찰’을 시작으로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뒀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등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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