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기영이 3세 연하 연인과 3년 열애의 결실을 맺으며 5월 결혼한다.
5일 강기영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강기영 씨가 오는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앞서 최근의 방송을 통해 밝혀온 바와 같이, 약 3년간의 만남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고,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기영 씨에게 따뜻한 축하를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기영은 '미추리' 등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해 열린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여자친구를 "나의 뮤즈"라고 표현하고,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애정을 드러내 결혼 결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강기영은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이어왔다.
브라운관에서는 '고교처세왕'(2014), '오 나의 귀신님'(2015), '돌아와요 아저씨'(2016), '싸우자 귀신아'(2016), '역도요정 김복주'(2016),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내 뒤에 테리우스'(2018) 등에 출연했으며, SBS 예능 '미추리'에서도 특유의 유쾌함과 함께 '사랑꾼' 이미지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빠는 딸'(2017), '너의 결혼식'(2018), '상류사회'(2018)에 이어 올해 '엑시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도 강기영은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시청자를 만나며 결혼과 함께 더욱 안정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