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을 향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은 가수 김윤아, 거미, 블락비 피오, 유권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거미는 지난 해 10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한 조정석과의 신혼 이야기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거미는 조정석에 대해 "말이 정말 잘 통한다. 또 성격이 정말 섬세해서, 제 스스로도 모르는 순간의 제 감정까지도 알아줄 때가 많더라. 평소 너무 예리하면 힘들다"고 말했다.
MC 한혜진은 "연애를 몇 년 하신거냐"고 물었고, 거미는 "5년 동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은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냐"고 조심스레 얘기했고, 거미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선배님들께서 '결혼하면 안정적이다'라고 하셨었는데, 진짜 결혼을 해보니까 알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저희는 진짜 잘 안 싸운다"고 말한 거미는 "싸울 일이 거의 없다. 일단 자라온 환경과 기본적인 성격, 취미 생활이 정말 비슷하다. 결혼을 하면 사소한 습관 같은 것 때문에 싸운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서로 어떻게 받아주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서로 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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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