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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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윤아X거미, #고막힐링 #저작권 #신혼 '인생史'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5 06:50 / 기사수정 2019.04.05 01:5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김윤아, 거미가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가수 김윤아, 거미, 블락비 바스타즈 피오,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김윤아와 거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함께한 인연을 전했다. "경쟁 구도도 물론 있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전우애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윤아는 '결혼을 하면 달라지는 점'에 대해 "육아를 하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살이 안 찐다"라며 "그리고 작업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공동생활 시스템에 나를 맞춰야 하니까. 그래서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소모해야지 좋은 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김윤아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 수가 200곡이 넘는다.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에 가장 많다고 들었다"라며 "그래서 어떤 곡으로 얼마나 입금이 되는지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케 했다.

거미는 새 앨범 '혼자'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왜 요즘 시기에 '혼자'라는 제목을 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발라드를 기다리는 분이 많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남편 조정석도 거미의 팬 입장에서 발라드가 듣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전했다. 

고막 힐링 타임이 이어졌다. 거미는 신곡 '혼자'를 선보였고 김윤아는 '야상곡', '봄날은 간다'를 불러 긴 여운을 남겼다. 



거미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인생 한 곡'으로 Alicia Keys의 'Fallin''을 꼽았다.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서 여러 번 도전을 했는데 계속 떨어졌다. 노래를 잘 하는 건 아는데 매력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회사에서 이 노래를 지정해주셨다. 바로 다음 날 녹음을 해서 테이프를 전달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또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 굉장히 섬세하기도 해서 내가 모르는 감정도 잘 알아준다.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조바심은 없었냐'는 질문에 "분명히 이 사람과 함께 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조바심은 없었다"라며 "결혼하면 안정적이 된다는 말에 공감을 못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느낄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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