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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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1' 전략 변경, 박시영 9일 두산전 선발 등판

기사입력 2019.04.04 18:26 / 기사수정 2019.04.04 21: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선발 '1+1' 작전을 수정했다. 첫 경기에서 호투한 박시영이 9일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연이은 선발진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1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선발 박시영의 호투가 3일 연승의 발판이 됐다. SK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무실점한 후 곧바로 마운드를 필승조에게 넘겼다. 박시영 이후 등판 예정이던 김건국은 다음으로 투구를 미뤘다.

양상문 감독은 "박시영이 본래 잠재 능력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제어 능력이 아쉬웠는데 어제 투구에서는 전혀 그런 점이 없었다"며 "힘을 조금 빼고 던진 것이 도움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본래 '1+1'조는 피칭을 소화하면 말소돼 2군에서 경기를 뛴다. 두 조가 돌아가며 1군과 2군 경기를 소화하는 것. 그러나 롯데는 박시영을 말소하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또 한번의 호투를 기대하며 박시영을 9일 두산전 선발로 낙점했다. 짝을 이룬 김건국은 그 사이 불펜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또다른 '1+1'인 윤성빈과 송승준의 구위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탓도 있다. 3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윤성빈은 4이닝 1실점, 송승준은 3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 볼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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