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동시 0시 발매' 블랙핑크의 실험, 이번에도 차트 흔들까[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자정 새 앨범을 공개한다. 

5일 0시 블랙핑크는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를 전격 공개한다. 

'킬 디스 러브' 또한 앞서 블랙핑크 앨범을 진두지휘해온 테디가 전면에 나섰다. 공개된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은 강렬해진 블랙핑크의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자정 음원 공개는 이례적이다. 음원사이트 개편이 이뤄진 뒤 자정에 공개된 곡은 즉각 차트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정오 혹은 오후 6시 공개가 보편화됐다. 하지만 블랙핑크는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요청으로 예외적으로 0시 발매에 나서게 됐다. 

블랙핑크는 '휘파람',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Forever young' 등 발표하는 곡들이 모두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음원강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랙핑크가 즉각 차트에 반영 되지 않는 0시에 음원을 공개하는 것은 상당한 실험이다.

특히 지금은 태연, 장범준, 볼빨간 사춘기, 첸, 백예린, 잔나비 등 다양한 음원강자들로 차트 경쟁이 치열하다. 블랙핑크의 선택이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음원 발매에 앞서 4일 오후 11시 V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