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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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황하나 마약수사 조명…"공급에도 불기소·대포폰 사용 정황"

기사입력 2019.04.03 23:5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MBC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황하나는 대학생 조 모 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하고 주사기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마약 공급 피의자는 단순 투약자보다 엄한 처벌을 받지만 황하나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 책임자는 "수사팀이 처음에는 수사 의지를 보였지만 그 이후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기억이 없다"고 전했다.결국 경찰은 1년 7개월만에 황하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작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황하나는 이에 불응하며 사실상 연락두절 상황이 됐다. 또한 황하나가 경찰 추적에 대비해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은 "황하나가 클럽 버닝썬의 주요 고객이었으며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 등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마약 관련 통화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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