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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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동생, '허세 축구'로 굴욕…최민환vs율희 육아 '쟁탈전' [종합]

기사입력 2019.04.03 21:55 / 기사수정 2019.04.03 22: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에게 잔소리를 하다 굴욕을 당했다. 쿨 김성수와 배우 김승현이 가족들로 인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운전면허시험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한 율희를 대신해 홀로 최재율 군을 데리고 돌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도중 최재율 군은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나빠졌다.

최민환은 곧바로 율희와 함께 최재율 군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는 "장염 걸렸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 로타 바이러스도 있고 노로 바이러스도 있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있다. 일단 장염약 먹여보실 수 있고 너무 사람 많은 곳에 다닌다든지, 지저분한 것 입에 넣는다든지 하면 안 된다"라며 지단했다.

이어 최민환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육아 서적을 살펴보며 공부했다. 최민환은 직접 나서서 청소했고, 장난감에 세균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깨끗하게 세척했다. 게다가 최민환은 율희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도마를 따로 써야 한다며 잔소리했고, 율희는 "내가 알아서 한다"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과한 욕심을 부리다 최재율 군이 갈아입을 옷을 남겨두지 않은 채 빨래해 곤란환 상황을 만들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혜빈은 김성수가 술을 마시다 늦게 귀가하자 화가 났고,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김성수는 김혜빈에게 전화를 걸었고, "네가 비밀번호 바꿨냐"라며 물었다. 

김혜빈은 화가 풀리지 않은 채 문을 열어줬고, "술 먹고 늦게 들어오면 비밀번호 바꾼다고 몇 번을 말했냐. 약속 좀 잘 지켜라"라며 다그쳤다. 김성수 역시 "아빠가 놀다 왔냐. 사회생활하면서 소주도 한 잔 먹을 수 있는 거고. 매일 집에만 있냐"라며 서운해했다. 

이때 김성수 누나가 음식을 사들고 방문했고, "화해 해라. 안 그러면 김성수와 김혜빈은 김성수 누나가 사온 음식들을 먹기 위해 화해했다. 김성수 누나는 하룻밤을 묵었고, 갑작스럽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김성수 누나는 남편과 다툰 후 김성수의 집을 찾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성수 누나는 남편이 자신을 찾지 않았다는 것에 더욱 분노를 느꼈고, 김성수와 김혜빈에게 신경질을 내기도 했다.

다행히 김성수 누나의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남편은 "처남 집에 가 있다고 하더라. 나 1층에 와 있다. 내려 와라. 집에 가자"라며 달랬다. 김성수 누나는 그제야 미소를 지으며 돌아갔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 가족이었다. 김승현 아버지는 식당 개업을 포기한 김승환을 걱정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동생한테 전화하니까 요즘 바쁘다고 한다. 거기 가서 일도 하고 배워라"라며 제안했다. 다음 날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과 김승환을 데리고 김승현 작은아버지의 집으로 향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일을 잘 하고 못하고 그런 것보다 사람이 필요한 시기라 반가웠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승현 아버지는 "삼촌 말 똑바로 들어라. 너 생각해서 하는 이야기다"라며 당부했다. 김승현 아버지와 김승현은 김승환을 두고 떠났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너 잘 하는 게 뭐 있냐. 밥은 할 줄 아냐. 밥하고 청소하는 건 네가 담당해라"라며 말했고, 김승환은 "여기 저를 데려다준 건 삼촌을 보고 인생 공부 하라고 데려다주신 건데 삼촌을 보면 종 부리듯이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이렇게 밖에 안 한다"라며 불만을 품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저희 헝님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지 못하는지 테스트 삼아 시켜봤다"라며 삽질까지 가르쳤고, 김승환은 "내가 왜 여기 있나 싶었다. 더 머리가 아파지더라"라며 고민에 빠졌다. 

특히 김승환은 축구공을 발견하고 익숙한 발놀림으로 기술을 선보였다. 이때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김승환을 보고 깜짝 놀랐고, 연패 중인 조기축구회를 위해 김승환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김승환은 "축구하는 사람은 자존심이 있다"라며 거절했고,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먹고 싶은 거 있을 거 아니냐"라며 설득했다.

결국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치킨을 사주는 대신 김승환을 축구 경기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치킨을 사주는 것은 물론 김승환이 쉬는 사이 집안일을 했고, 김승환은 "동국 형하고는 형님, 형님 하면서 지내고 있고 천수 형하고 친하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김승환은 축구 경기에 참여했고,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맞혔다. 저만 재미있으면 되겠냐"라며 거들먹거렸다. 

또 김승현 아버지와 김승현은 김승환이 걱정돼 다시 양평을 찾았다. 김승현 아버지는 "잘 하고 있냐"라며 물었고,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밥벌이는 무슨 밥벌이냐. 속 터진다"라며 하소연했다. 앞서 김승환은 축구 경기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쥐가 났던 것.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동네 창피하다. 이사 가게 생겼다. 승환이 데리고 가라"라며 툴툴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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