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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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승리 논란 린사모, 스포츠 도박 거물의 아내" [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19.04.03 14:00 / 기사수정 2019.04.03 14:0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승리의 버닝썬 클럽과 관련한 대만 여성 린사모에 대한 중화권 언론의 관심이 상당하다.

대만 징저우칸, 이티투데이 등 다수의 매체는 3일(현지시간) 이른바 '린사모'로 알려진 인물이 스포츠 도박 조직의 거물인 위궈주의 아내라고 보도했다.

징저우칸에 따르면 린 사모는 천억 몸값을 자랑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의 거물인 위궈주의 아내다. 위궈주의 보유 자산은 천억 대만달러(한화 약 3조 6천억 원)로 알려졌다. 그는 본래 식당을 운영하다 1993년 대만 타이중시 퇴직 경찰들과 카지노를 열어 도박 사업을 시작했으며, 위성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필리핀 카지노 현장을 중계했다. 이후 도박꾼들이 컴퓨터를 통해 베팅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1일 최대 4억 대만달러(한화 약 147억 원)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위궈주 아내 린사모는 대만 사교계에서도 전설처럼 알려진 인물이며, 한정판을 사랑하며 다수의 명품 브랜드에 VVVIP로 등록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6개월 동안 6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2억 1천만 원)의 샤넬 제품을 구매해 파리 패션쇼에 초청 받았으며, 타이중의 신광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한 시간에 7백 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5천만 원)의 물건을 구매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 린사모의 영문명은 Yi-Ju-Lin이나, 신분 보호를 위해 가명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대만 이티투데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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