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가수 효민과 정세운이 차분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효민과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효민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효민은 "요즘 요리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오늘이 개강이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개강이라면 학교냐"고 물었고, 효민은 "요리 학교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지석진은 "나중에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해 배우냐"고 되물었고, 효민은 "나중에 살림살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민은 정세운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효민은 "정세운 씨를 실제로 처음 봤다"며 "예전에 '프로듀스101 시즌2'를 봤다. 거기서 되게 성숙해 보였다. 근데 방금 97년생이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게 봤다. 지금도 그때 봤던 이미지처럼 얌전하고 차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효민에 대해 "지석진 선배님도 그렇고 효민 선배님도 그렇고 TV에서만 보던 분들을 만나니까,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정세운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2위를 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11위 안에 못 들면 아쉬울 줄 알았다. 근데 음악을 계속 하겠다는 확신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듀2' 친구들 중 누구와 연락하냐"는 질문에, "다는 못하고 MXM 친구들과 워너원 김재환하고만 가끔 연락한다"고 답했다.
효민은 데뷔 10주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효민은 "저는 전과 다른 걸 못 느끼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 지나다니면 너무 인사를 하신다. 그래서 불편해서 피해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그러면 인사하지 말라고 하냐"고 물었고, 효민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운은 티아라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지석진은 "효민 씨가 한참 대선배다. 티아라를 보고 자랐냐"고 물었고, 정세운은 "중학교 때부터 보고 자랐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를 가장 좋아했냐는 질문에 그는 "어떻게 한 명만 뽑을 수 있냐.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반 친구들과 티아라 춤을 추며 놀았다"고 말했다.
'두데'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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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