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민수와 강주은이 은혼 여행을 떠났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소이현의 딸기데이, 윤상현-메이비의 외출 D-1, 최민수-강주은의 은혼식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인교진과 소이현은 아이들을 데리고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하은이와 소은이는 직접 딸기를 따 보는 체험을 하며 딸기 먹방을 선보였다.
하은이는 딸기를 먹다가 딸기를 담은 통을 떨어뜨렸다. 놀란 하은이는 울먹이며 인교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인교진은 다시 담으면 된다고 하은이를 다독였다.
집으로 돌아온 소이현은 딸기 뷔페의 자리를 마련했다. 딸기 카나페, 딸기 우유 등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었다. 인교진은 하루만 초콜릿 분수를 빌려 하
은이에게 깜짝 선물을 해줬다.
하은이는 초콜릿 분수에 푹 빠져 연신 딸기를 초콜릿에 찍어 먹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준비했던 시간에 비해 하은이가 노는 시간은 금방 끝나버리자 치울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옷 선물을 했다. 임신과 육아로 원하는 옷을 입지 못한 메이비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윤상현은 홈쇼핑을 보다가 메이비가 입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옷들을 주문해 택배로 받아놓은 것이라고 얘기했다.
메이비는 옷방으로 들어가 옷을 확인하고 웃었다. 윤상현이 준비한 옷은 화사한 컬러에 여성미가 풍기는 옷이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옷을 입고 나올 때마다 심쿵한 얼굴이었다. 소이현은 윤상현과 메이비의 달달한 분위기에 "넷째 생기시겠다"며 웃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다음날 매니저 결혼식인 강릉에 가자는 애기를 했다. 메이비는 아이들 때문에 윤상현에게 혼자 다녀오라고 했다. 이에 윤상현은 어머니에게 이미 말해놨다며 결혼식도 가고 데이트도 하자고 했다.
메이비는 다음날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간식을 만들어놓은 뒤 나겸이의 유치원으로 달려갔다. 택배로 방금 도착한 나겸이의 발레복을 전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메이비가 나가자 막내 희성이가 귀신같이 알고 칭얼거렸다. 윤상현은 혼자 희성이와 둘째 나온이를 돌보느라 진땀을 흘렸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은혼식을 위해 신혼여행을 갔었던 사이판으로 떠났다. 두 사람은 2일 차 아침 해변가를 거닐었다. 최민수는 25년 전을 회상하며 신혼여행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이라는 애기를 했다. 강주은은 그 말을 듣고 이제야 철이 좀 든 것 같다고 했다.
강주은은 숙소로 배달된 꽃다발을 받았다. 은혼식을 위한 부케였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각자 옷을 갈아입고 나와 오픈카를 타고 은혼식 장소로 향했다.
목사님이 두 사람의 은혼식 주례를 맡았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결혼 서약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목사님은 서로에게 한마디씩 해보라고 얘기했다.
최민수는 "너무 고맙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제게 또 다른 민수로 살 수 있게 해줘서"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결혼이 뭔지 몰랐다. 살면서 민수 덕분에 새로운 주니가 됐다. 사랑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옆에서 지켜준 자기한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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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