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선호가 문가영에게 반했다.
1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취업에 나섰다. 하지만 취업은 쉽사리 되지 않았고 김정은(안소희)의 도움을 받아 나레이터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한수연은 이 과정에서 곰 인형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탈출한 불곰으로 오해받아 마취총에 맞기도 했다. 뉴스를 접한 차우식(김선호)은 곧바로 응급실로 달려가 한수연을 찾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수연은 "내가 다시 그 일 하나 봐라. 힘들고 창피해서 못하겠다"고 투덜거렸다. 이에 차우식은 "어리광 좀 그만 부려라. 힘들어서 싫고 재미없어서 싫고 그럼 대체 무슨 일 할 건데. 그래가지고 아버지 잘도 모셔오겠다. 평생 너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없다. 하기 싫은 일도 참고해야 한다"며 "너 혼자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수연은 결국 "알았어. 하면 되잖아. 하면"이라고 답했다.
차우식은 아픈 한수연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대신해 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 대신 아르바이트를 나선 이준기(이이경)와 싸움이 붙었고, 과열된 경쟁으로 파국을 맛봤다. 차우식과 이준기는 집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것은 물론 한수연, 김정은의 일자리까지 잃게 만들었다.
한수연은 "너희를 믿은 우리가 바보다"라며 화냈다. 원수라는 말까지 들은 차우식은 "다신 도와주나 보라"고 맞받아쳤다. 한수연은 부엌에 있는 차우식에게 다가와 "그래도 오늘 나 때문에 고생 많았다. 근데 애도 아니고 싸우긴 왜 싸우냐"며 연고를 발라줬다.
차우식은 연고를 발라주며 입으로 바람을 불러주는 한수연의 모습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한수연은 밴드까지 붙여줬고, 굳어 있는 차우식에게 "너 왜 그러냐. 뭘 그리 넋을 놓고 있냐"고 물었다. 차우식은 되려 "내가 언제"라며 화를 낸 뒤 부엌을 나섰다.
이후 차우식은 전화를 받은 뒤 휴대전화를 떨어트렸다. 차우식은 "누나가 온대"라고 말했고, 한수연을 제외한 모두가 깜짝 놀랐다. 게스트 하우스 앞에 나타난 차우식의 차유리(김예원)는 슬며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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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