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이 신예은을 사이코메트리 했다.
1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7화에서는 윤재인(신예은 분)이 아버지의 자살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날 윤재인은 교도소에서 목을 맨 아버지 윤태하를 찾아가 "아빠는 이렇게 사는 게 억울하지도 않냐"며 속상해했다. 그러자 윤태하는 "네가 나 때문에 네 인생을 허비하는 게 더 억울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재인은 "아빠 약해지지 마"라며 아버지를 다독였다.
같은 시각. 강성모(김권)를 통해 윤재인이 윤태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지수(다솜)는 윤재인을 찾아가 "강 검사한테 윤순경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들었다. 나한테 그날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느냐"라며 "지금은 경찰청장인 내 아버지가 담당했던 사건이다. 아빠는 수사에 허점이 없다고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재인은 "나도 아빠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정 지을 수 없지만 당시 아빠를 범인으로 만든 유일한 증거가 마음에 걸린다. 그날 경비복은 아빠가 나한테 덮어주고 갔다. 하지만 너무 옛날이라 내 기억인지 착각인지 모르겠다"라며 윤태하의 경비복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 강성모를 통해 그의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이안은 진심으로 강성모를 돕고자 했다. 때문에 이안은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급속도로 끌어올리고자 했고, 윤재인이 시키는 대로 책을 읽다 '알렉시티미아'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
'알렉시티미아'는 정신신체 장애나 중독, 또는 외상 후 상태로 인해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인지 및 정동 장애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했다. 그러나 이안은 별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한 채 "뭐 이런 것이 있느냐"라고 중얼거렸고, 신예은이 찾아오자 곧장 도서관을 나오게 됐다.
윤재인은 이안에게 "용직업 소개소라고 신분을 사고파는 엄청 큰 조직이 있었다. 지금은 와해돼서 없어졌지만 아직 그 본거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 딱 감이 오지 않느냐. 강희숙과 박순영. 김갑용. 신분을 사고팔았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한 후 용직업 소개소의 현재 이름인 드래곤 헤드헌팅을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정체가 발각되자 용 직업 소개소의 가드들의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뒤늦게 나타난 형사들 덕에 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왔고, 이안에게 도움을 받은 윤재인은 "나 실은 너한테 고백했었다. 널 다시 만나면 그때 다시 도망치지 않겠다고 그 옥탑을 떠나면서 말했었다"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안은 "그 고백이라면 이미 들었다. 전에 말하지 않았느냐. 이상하게 너랑 있으면 사이코메트리가 잘 된다고. 네가 날 찾아온 게 아니라서 노골적으로 밀어붙였다가 도망갈까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그 능력을 키워낸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윤재인은 "그건 그렇다. 하지만 이제 그 능력을 키워보기로 마음먹지 않았느냐. 오늘 실기 수업은 나로 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이 윤재인의 입술에 키스해 그녀를 사이코메트리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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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