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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아닌 '발라더'로…7년만 솔로 출격 첸, '4월 차트' 휩쓸까 [종합]

기사입력 2019.04.01 16:0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엑소 첸이 데뷔 7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엑소 첸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 발매 기념 음감회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됐다.

첸은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대해 "내가 OST로도 음원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OST 뿐만 아니라 앨범 하나에 나만의 목소리로 구성된 앨범을 만들다보니 내 자신에게 조금 혹독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음감회의 MC로 나선 시우민은 첸의 말에 "연습하는 모습을 보는데 미친듯이 하더라"고 증언했다.

첸은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용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내가 음악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었고, 처음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던 부분은 내 자신의 부족한 단점을 많이 알고 있고 나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나고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첫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오길 욕심을 많이 내고 있었다. 첫 솔로를 시작할 때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가장 신경썼던 것은 OST를 통해서 발라드 장르를 많이 접했지만 한 앨범을 내 목소리로 채운다고 하니 섬세한 부분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소리를 깊이있게 고민하고 가사 전달에 있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첸은 "이번 미니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내 앨범명인 '사월', '꽃'이라는 단어에서 봄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 수록곡들도 봄에 어울릴만한 곡으로 준비해봤다"며 "실력 있으신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나만의 감성을 최대한 많이 담아보려 노력했다. 내 생각에는 지금까지 나의 음색과 노래를 들으셨던 분에게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들냈다.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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