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우리새끼' 배정남이 엄정화, 박성웅을 만난 가운데 시청률도 상승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9.1%, 2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8.9%, 21.1%)보다 오른 수치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는 2.4%, 2.3%에 그쳤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영화 '오케이! 마담' 대본 리딩이 끝난 후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 엄정화는 배정남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엄정화는 "나 이렇게 '미우새' 나가는 거냐. '미우새' 출연하는 거다"라며 기대했다. 배정남은 "누나도 MC로 한 번 나가라"라며 추천했다. 그러나 엄정화는 "나 나가면 어떻게 될 거 같냐. 내가 나가면 어머님들이 다 날 너무 딱하게 보시고 '결혼해야지' 이럴까 봐 못 나가는 거다"라며 거절했다.
배정남은 "영원한 디바는 결혼하면 안 된다. 결혼하고 싶은 거냐. 적극적으로 알아보겠다"라며 약속했다. 엄정화는 "미쳤나 보다. 그런 지 15년 넘었다"라며 툴툴거렸다. 배정남은 곧바로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고, 엄정화는 "얼굴 작은 사람 빼고다. 솔직히 이제 이상형 없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라며 밝혔다.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이 언급되자 "'태왕사신기' 할 때 만났다"라며 고백했다. 박성웅은 "6개월 동안 동료 사이였다. (신은정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난 후에도 동료로 계속 있었다. 어느 순간 여자로 보였다. '태왕사신기'라는 작품을 1년 6개월 동안 촬영했다. 촬영장 가는 길이 즐거웠다. 종방연 때 발표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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