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킬잇' 나나가 지일주에게 철벽을 쳤다.
3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킬잇' 4회에서는 도현진(나나 분)이 윤정우(지일주) 검사를 만났다.
이날 도현진은 레드 마피아 담당 검사인 윤정우의 부름에 그의 방을 찾았고, 그가 한창 게임 중인 것을 목격하고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정우는 "잠시만. 얘네들만 잡으면 치킨이다"라며 도현진을 붙잡았다.
윤정우는 도현진을 향해 "도형사님 덕분에 피해자들 잘 구해냈다. 김종식은 살인죄로 기소 못한다. 전임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라며 "나랑 같이 저녁 먹겠느냐"라고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도현진은 "약속 있다"라고 답했고, 그녀는 윤정우가 "그럼 내일 점심은 어떠냐"라고 묻자 "바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모레 주말인데 영화는 어떠냐"라고 묻는 윤정우를 향해 "이미 봤다"라고 대답했다. 도현진의 칼 같은 대답에 윤정우는 "아직 영화 제목도 말 안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현진은 "뭘 말씀하셔도 봤을 거다"라고 말한 후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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