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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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기적의 코끼리의 힘찬 비행…극장 안을 휘감는 시원한 바람 [Enjoy 4DX]

기사입력 2019.04.01 11:00 / 기사수정 2019.04.01 09: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한 영화 '덤보'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3월 27일 개봉한 '덤보'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팀 버튼 감독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8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덤보'의 매력을 4DX 효과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속 덤보는 대사 없이 표정과 움직임으로 모든 감정을 전달한다. 관객 역시 눈과 귀로는 덤보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극장 안에서 전해지는 진동과 바람 등의 4DX 효과를 통해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덤보'에서는 특히 진동과 바람 효과가 돋보인다. 영화 초반 문을 두드리는 작은 움직임 하나에까지도 진동 효과가 구현돼 현실감을 더한다.

덤보의 엄마 점보 등 코끼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실감나는 효과들이 이어진다. 초반 서커스장 장면에서 코끼리들이 움직이는 발동작 하나하나에도 모두 진동이 더해진다.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위기를 맞는 덤보의 초조한 감정들도 진동 효과를 통해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영화의 백미인 후반부의 서커스 장면은 의자의 움직임과 시원한 바람 효과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화면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의자가 흔들리고, 덤보가 귀를 힘껏 펼쳐 서커스장을 빙빙 돌며 나는 장면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극장 안을 휘감는다.

앉은 좌석은 물론 주위의 모든 공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마치 덤보와 함께 서커스장 안에 있는 듯한 감정을 선사한다.

모든 세대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덤보'의 이야기와 더불어 놀이공원 못지않은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효과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4DX 포맷의 매력을 높인다.

한편 4DX는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의 브랜드 명칭으로,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4DX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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