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근육통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

AT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카탈루냐와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 명단에서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지난 18일  아구에로와 수비수 크리스티안 안살디(루빈 카잔)가 근육통 부상으로 카탈루냐와의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음을 발표했다.
 
게다가 아구에로의 팀 동료 막시 로드리게스마저 소속팀의 동의를 얻지 못해 평가전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AFA는 아구에로와 막시의 대체자원으로 19세의 신예, 에두아르도 안살디(라누스)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카탈루냐와의 평가전은 카탈루냐가 FIFA의 정식 회원국이 아닌 까닭에 A-매치의 자격을 얻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소속팀은 선수 차출에 의무가 없고 카탈루냐 전에 나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시, 성탄절을 전후로 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프리미어 리그와 르샹피오나 선수들이 제외된 채 구성되었다.
 
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등이 포함된 카탈루냐 선발팀의 전력은 주축 선수 몇몇이 빠진 아르헨티나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미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을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한 휴식부여차원에서 제외했으며 리그 일정으로 인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와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록,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라인에 중대한 결여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에스파냐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한 아르헨티나 국내파 선수들에게 대표팀이 처한 상황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수비라인에 이름을 올린 유럽파 선수는 니콜라스 파레하(에스파뇰)와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 뿐이어서 국내파 수비수들의 대거 참여가 기대된다.
 
카탈루냐전 아르헨티나 명단

GK: 마리아노 안두하르(카타니아, 이탈리아), 디에고 포소(콜론)

DF: 니콜라스 파레하(에스파뇰, 에스파냐),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 독일), 니콜라스 오타멘디, 에밀리아노 파파(이상 벨레스), 크리스티안 알바레스(아르세날)

MF: 페르난도 가고(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냐), 헤수스 다톨로(나폴리, 이탈리아), 앙헬 디 마리아, 파블로 아이마르(이상 벤피카, 포르투갈), 에베르 바네가(발렌시아, 에스파냐), 마리오 볼라티(우라칸)

FW: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냐), , 에세키엘 라베시(나폴리, 이탈리아), 하비에르 파스토네(팔레르모, 이탈리아),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에두아르도 살비오(라누스)
 
 
아르헨티나전 카탈루냐 명단

GK: 빅토르 발데스(FC 바르셀로나), 호르디 코디나(헤타페)

DF: 브루노 살토르(발렌시아), 호안 카프데비야(비야 레알),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이상 FC 바르셀로나), 알베르토 로포(데포르티보), 페르난도 나바로(세비야), 올레게르(아약스, 네덜란드)

MF: 세르히오 곤살레스(데포르티보),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FC바르셀로나), 호안 베르두, 모이세스 우르타도(이상 에스파뇰),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잉글랜드), 가브리(아약스, 네덜란드)

FW: 오스카르 세라노(라싱 산탄데르), 보얀 크르키치(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가르시아(베티스), 페란 코로미나스(에스파뇰)

감독: 요한 크루이프